옆에서 지켜본 아이는 정말 '몰입'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해요. 아이는 원서 읽기와 온라인 싸이트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를 진행해 왔어요. 집에서 영어공부를 했지만 즐겁게 했고 아이도 성실해서 자랑 같지만 문턱 높은 학원 입학시험에서 학원다니는 동네친구들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어요.^^ 다만 문법이 다른 부분에 비해 낮게 나오더라고요. 문법을 공부하기 위해 인강을 들었는데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중 카페 이벤트를 통해 알게 된 Inside Out 영서당 강의에 당첨이란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듣게 됐어요. 강의는 아이가 인강 자체에 거부감이 없고 워낙 '재미'를 추구하는 성향인지라..^^ 아이를 온통 집중하게 해주었어요. 저는 아이가 Inside Out을 영자막을 통해 보았고 재미있어 했기 때문에 상당부분을 이해했으리라 생각했고 강의를 통해 그저 문법부분만 이해해주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수업을 통해 한문장 한문장 짚어가며 읽다보니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운다고 말하더라고요. 내용의 흐름을 이해했던거지 잘 이해했다라고 생각한 건 저의 착각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를 지켜보면 여전히 문법부분은 잘 이해하지는 못하는 듯 하지만 읽은 원서를 통해 문법을 공부해 나가는 것이 교재와 예문을 통해 배우는 강의보다는 더 흥미로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래서 문법파트는 한 번씩 더 복습하며 진행해 볼 예정이예요. 아이가 어제는 퇴근한 저에게 “엄마! 대박 소식!”하길래 “뭔데?”했더니 12월부터 아이 학교 영어수업시간에 영화를 무자막으로 보고 그 후 선생님께서 대사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업진행하게 됐는데 첫 영화가 Inside Out이라며 신나서 얘기하더라고요. 이벤트 당첨으로 무료강의에 본의 아니게 학교 수업 선 진행까지 되어버렸네요.^^ 12월! 선물 다 받았네요^^ 열심히 잘 듣게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