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 권의 다양한 난이도의 원서를 읽었는데 내가 잘 읽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어떻게 읽으면 되는 것인지 모르는 단어찾고 뜻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 넘어가면 되는 것인지 혼자 고민하기도 했었다. 이번 모아나 강의를 통해서 원서를 어떻게 읽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찾은 것 같다. 그동안은 완전히 해석하지 않으면 뭔가 찜찜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수영 강사님이 언급하신 방법대로 행위자-행위-대상을 짚어가면서 그 외에 덧붙여진 정보를 구별하면서 나가니 한결 수월해졌다. 물론 책 종류에 따라서 이런 읽기의 방식이 안 통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원서 소설을 읽기에는 방향을 제시해주어서 앞으로 다른 원서 읽기도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 모아나 강의 얼마 안 남았으니, 마무리는 잘 해봐야겠다.